남자 계영 800m, 세계수영선수권 5위…두 대회 연속 메달 무산
7분02초29…중국에 아시아 신기록 내줘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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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황선우, 김우민, 김영범(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이호준(제주시청)으로 구성된 계영 800m 대표팀이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5위를 기록했다.
계영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5 세계선수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김영범,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 순으로 역영을 펼쳐 7분02초29를 기록했다.
예선에서 거뒀던 7분04초68보다는 빨랐지만, 3위 안에 들기에는 부족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한국은 '막내' 김영범이 0.65초의 출발 이후 첫 50m를 전체 1위로 도는 등 초반부터 레이스를 이끌었다.
하지만 중반 이후 뒷심이 부족, 추월을 허용해 7위로 자신의 구간을 마쳤다.
이어 김우민이 역영으로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며 선두 경쟁에 합류했으나, 3번 영자 이호준이 5번으로 다시 처졌다.
마지막으로 바통을 받은 황선우가 혼신을 다했지만 순위를 바꾸지는 못했다.
지난해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양재훈,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 순으로 역영해 7분01초94를 기록, 은메달을 따냈던 한국은 목표했던 두 대회 연속 메달을 얻지 못했다.
1~3위 팀이 엎치락뒤치락 막판 경쟁을 펼친 가운데 금메달은 6분대에 진입한 영국(6분59초84)이 차지했다.
2위는 7분0초91의 중국이 차지, 한국이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웠던 갖고 있던 아시아 신기록 7분01초73을 넘어섰다. 3위는 7분00초98의 영국이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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