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자 대기실 투어 모습(롯데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롯데문화재단은 오는 4일 롯데콘서트홀 공연장과 백스테이지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2025 롯데콘서트홀 오픈 하우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오픈하우스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클래식 공연장과 무대 뒤편 백스테이지 공간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며, 관람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연장 예절이나 분위기에 부담을 느껴 공연장 방문을 망설였던 관객들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총 3차례에 걸쳐 약 30분간의 공연도 마련된다. 남기범이 지휘하고, 노아(NO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오르가니스트 이다솔이 함께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와 파이프 오르간이 어우러지는 생생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직후에는 '스테이지 투어'가 이어진다. 관객들은 무대 위와 백스테이지 등 평소에는 접할 수 없었던 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공연장을 새로운 시선으로 체험할 수 있다.

입장은 사전 예매 없이 가능하며, 각 회차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이 배부된다.


김형태 롯데문화재단 대표는 "클래식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자 마련된 이번 오픈하우스를 통해 관객들이 편안하게 공연장을 경험하고 클래식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 롯데콘서트홀 오픈하우스 포스터(롯데문화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