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장생도' 입은 제주항공… 하늘에서 '한국의 미' 전달
김이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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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과 '한국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 알리기'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지난 1일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프로그램인 'A new journey with K-Heritage(K-헤리티지와 함께하는 새로운 여정)'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동체와 국제선 탑승권 후면에 국가유산인 '십장생도'(十長生圖)를 새겨 전 세계 공항에 한국 전통 화풍의 아름다움을 전파할 계획이다.
십장생도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자 제작된 그림으로 산·소나무·거북·사슴 등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열 가지 요소를 화려한 색채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십장생도 국제선 탑승권은 11월 30일까지 사용되며 래핑 항공기는 오는 23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23일부터 K-Heritage 래핑 항공기를 이용하는 외국인 탑승객을 대상으로 국가유산진흥원 굿즈(그립톡·여행네임택·볼펜·텀블러 등) 중 하나를 랜덤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세계 곳곳을 잇는 항공사의 특징을 활용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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