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영규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배우 송영규. /사진=스타뉴스


배우 송영규(55)가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MBN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있던 한 차 안에서 송영규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한 여성이 송영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송영규의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만취 상태로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 거리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던 중이었다. 당시 한 목격자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송영규를 검거했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송영규는 최근 경찰 조사로 마치고 검찰 송치된 상태였다.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송영규는 출연 중인 작품에서 하차하는 등 논란을 빚었다.


1970년생인 송영규는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했다. 이후 여러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해 명품 조연으로 활약했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극한직업'(2019), 드라마 '수리남(2022)'과 '카지노'(202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