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관광과 등 관계자들이 2027년 제13차 TPO총회 유치를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유치 홍보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


김해시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1일까지 인도네시아 바투시에서 열린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인도네시아 지역회의에 참석해 2027년 제13차 TPO 총회 김해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TPO 회원도시 19곳이 참석했으며 김해시는 인도네시아어로 제작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김해의 역사문화자원과 교통 인프라 등 강점을 부각해 총회 개최 적지임을 강조했다.

김해시는 올해 4월 경남도와 함께 총회 유치 의사를 공식화한 뒤 5월 중국 광저우 국제관광전에서 1대 1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국제 교류와 외교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단은 바투시장과의 VIP 오찬 자리에서 도시 간 관광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회원도시들과의 외교 채널을 넓혀 유치 기반을 다졌다.

송둘순 관광과장은 "김해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편리한 교통을 갖춘 글로벌 관광도시로 2027년 총회 개최에 최적지"라며 "9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제12차 총회에서 공식 제안서를 발표하고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