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스롱, LPBA 32강 진출… 차유람, '몸살 감기'로 기권패
최진원 기자
공유하기
![]() |
LPBA를 대표하는 간판스타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가 나란히 32강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지난 4일 경기 고양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3차 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LPBA 64강에서 박은경을 25-3(20이닝)으로 꺾고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점수를 쌓아간 김가영은 14이닝까지 19득점에 성공하며 앞섰다. 이어진 20이닝째 남은 6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
2차 투어 우승자인 스롱은 강적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에스와이)를 상대로 고전 끝에 17-12로 승리했다. 스롱은 12-12로 동점이던 21이닝째 3점을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26이닝째 2점을 추가해 승리에 성공했다. 반면 N.응우옌은 접전을 벌였지만 20이닝부터 7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하며 자멸했다.
권발해와 이우경(이하 에스와이)는 각각 최지선과 윤경남을 꺾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권 발해는 7-14로 끌려가던 17이닝부터 5-8연속 장타를 터트려 20-1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리드를 지킨 권발해는 23-20(25이닝)으로 승리했다. 이우경도 9-19로 뒤처진 17이닝째부터 4이닝 연속 득점을 터트려 점수 차를 16-19까지 추격했다. 이후 22이닝째부터 1-4연속 득점을 추가해 21-19(23이닝)로 역전에 성공했고 25이닝째 3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 |
황민지(NH농협카드)는 1이닝째부터 하이런 11점을 터트리며 22-14(28이닝)로 승리했다. 고은정을 상대한 김민아(NH농협카드) 4-7로 뒤처진 11이닝째 하이런 9점을 올리며 13-7로 역전했고 최종 스코어 20-16(25이닝)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세연(휴온스)은 이다정을 상대로 하이런 9점을 앞세워 25-16(15이닝)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외에도 강지은(SK렌터카), 한지은(에스와이), 김예은·최혜미(이상 웰컴저축은행), 정수빈(NH농협카드),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김민영·서한솔(이하 우리금융캐피탈), 김상아(하림)도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김보미(NH농협카드), 백민주·임정숙(이하 크라운해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이신영(휴온스),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는 64강에서, 김진아(하나카드), 전지우(하이원리조트), 김도경 등은 PQ(2차예선) 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셨다. 64강 출전 예정이던 차유람(휴온스)은 경기 당일 몸살감기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맞대결 상대인 박정현(하림)이 부전승으로 32강에 진출했다.
대회 3일 차인 5일에는 낮 12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개막식 이후 낮 1시부터 PBA 128강 1일 차가 다섯번에 나눠 진행되며 오후 3시30분과 저녁 8시30분에는 LPBA 32강전이 함께 진행된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