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키움증권 "한섬, 2분기 시장 예상치 하회… 목표주가 내려"
이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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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한섬에 대해 "단기적으로 뚜렷한 상승 동력은 부족하지만, 주가의 추가적 하락 가능성 역시 제한적"이라고 평했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마켓퍼폼'으로 두 단계 내리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5일 "한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하락한 338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3% 하락한 7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내수 의류 경기 부진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정상가 판매율 감소와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은 일부 온라인 전용 브랜드 인기와 프로모션 덕분에 성장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 하락한 1조455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 하락한 4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내수 시장 내 소비 쿠폰 등 정책 효과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있으나 그 효과가 한섬 수혜로 이어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내수 경기 부진과 재고 소진을 위한 할인율 확대 영향으로 단기 실적 부담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재고 소진 완료 시점과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를 고려할 때, 실적 반등 시점은 이르면 올해 4분기가 될 것"이라며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나 배당 수익률을 고려한 방어적 매력과 장기적 관점에서 내수 회복에 따른 점진적 반등 여지를 감안할 때 현 구간에선 전략적 접근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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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