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코빌리지 통합형 조감도 이미지/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가 차세대 폐기물 처리시설인 '포항에코빌리지' 조성을 위해 입지 공모에 나선다. 공모 기간은 6일부터 10월31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에코빌리지'는 현재 운영 중인 호동2매립장과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의 종료 이후를 대비한 핵심 인프라로 소각·매립·재활용·음식물 자원화 등 6개 처리시설과 함께 체육시설, 도서관, 공연장 등 주민편익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공모 대상지는 40만㎡ 이상의 부지로 지리적 여건과 접근성, 주민 유치 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은 주민 7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포항시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12월 중 주민대표, 시의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타당성·환경영향 평가, 주민 수용성 등을 검토해 2026년 12월 최종 입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 지역에는 450억원 규모의 주민편익시설 설치와 연간 17억원의 주민지원기금 등 30년간 지속 가능한 혜택이 제공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