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멀티출루' 김하성, 키쿠치 상대로 안타·… 수비서도 활약
최진원 기자
공유하기
![]() |
두 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호수비를 더하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소속팀 탬파베이는 1-5로 패했다.
지난 4일 경기에서 안타 포함 멀티 출루를 기록한 김하성은 두 경기 연속 멀티 출루하며 활약했지만 후속 타자들의 부진 탓에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 시즌 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0.214에서 0.222, 0.298에서 0.314로 상승했다.
테이블 세터로 나선 김하성은 1회부터 안타를 추가했다. 1회 무사 2루 찬스를 맞은 그는 에인절스 선발 투수 기쿠치 유세이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안타를 추가했다. 탬파베이는 후니오르 카미네로의 희생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엔 환상적인 수비도 뽐냈다. 김하성은 2회 무사 1루 상황에 나온 요안 몽카다의 깊은 땅볼을 잡아 선행 주자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3회와 5회 범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그러나 카미네로와 크리스토퍼 모렐의 연속 삼진, 조니 데루카가 친 내야 땅볼에 김하성이 아웃을 당하며 허무하게 이닝을 마쳤다. 탬파베이는 55승 59패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