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어린이 통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란색 횡단보도 정비 및 LED 차량신호등 보조장치 시범 설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안양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와 기종점 노면표시 정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덕천초교 등 14곳을, 2026년까지 나머지 18곳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외에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곡선 도로에 차량신호 등 시인성을 강화한 'LED 차량신호등 보조장치'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시범 설치 장소는 곡선 도로로 특히 대형차량 통행이 잦아 운전자 시인성이 떨어지는 박달로 호현삼거리 부근이다.


양방향 차량신호등 부착대에 표출부 매립형태로 LED 보조장치를 설치했다. 이 보조장치는 신호등 색을 전달해 운전자가 보다 더 명확하게 교통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 교통사고 예방 등 효과를 분석해 필요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화를 목표로 철저하게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