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잣향기푸른숲 등 4곳서 산림 힐링 프로그램 운영
경기=남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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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가평 잣향기푸른숲 등 4곳에서 무더위를 피해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산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포천 하늘아래치유의숲, 양평 용문산치유의숲, 동두천치유의숲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속 명상, 건강 산책 등 다양한 자연 기반 프로그램으로 휴식과 위로를 제공한다.
가평군 상면 '잣향기푸른숲'은 국내 최대 규모의 울창한 잣나무 숲이 어우러진 산림휴양 공간이다.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위치하며 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가 국내 최대로 분포하고 있는 곳이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직접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한다. 명상 프로그램 '나의 해방일지', 의사소통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잣향기 솔솔 우리사이 솔솔', 가족 치유 프로그램 '가족이다' 등이 있다.
포천시 신북면에 있는 '하늘아래치유의숲'은 해발 755m 국사봉 아래 있어서 맑은 공기와 조망이 뛰어나다. 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숲속의 집과 풍욕장, 족욕장, 산책로 등 시설을 갖췄다. '숲속의 마음 챙김' 등 푸른 산림을 보며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양평군 양평읍 '용문산치유의숲'은 경기도 대표 산림휴양복합공간 쉬자파크에서 제공하는 숲 체험 기반시설(인프라)과 연계해 운영한다. '쉬자 숲'(호흡 명상 등), '쉼 변주곡'(갱년기 대상 면역력 강화), '쉼 뿐이고'(청소년 대상 자아 존중감 향상), '쉼의 하모니'(가족 유대감 향상)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한다.
동두천시 탑동동 '동두천치유의숲'은 온열치료실, 건강측정실, 족욕장 등 다양한 산림 체험시설을 갖춘 힐링공간이다. '인생의 봄날'(65세 이상 노년기 일상회복), '내 마음의 산책'(일상 스트레스 완화), '슬기로운 가족생활'(가족 관계 형성) 등 프로그램을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치유의 숲은 도시보다 기온이 낮고,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풍부해 여름철 면역력 향상과 심신 안정에 효과적인 회복 공간이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각 치유의 숲 누리집 또는 전화로 사전 예약 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태선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최근 집중호우와 지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도민들에게 치유의 숲이 작게나마 위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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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상인 기자
머니S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