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 최고 이적료' 예상… LA FC 이적 마무리 "발표만 남아"
디애슬레틱 "메시와 함께 가장 유명한 선수 될 것"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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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손흥민(33)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입단이 임박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LA FC 행이 2년 전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입단에 버금가는 대형 이적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6일(이하 한국시간) "LA FC가 MLS 역대 최대 이적료로 손흥민 영입을 마무리했다. LA FC는 손흥민을 구단의 새로운 선수로 발표할 준비를 마쳤다"면서 "손흥민의 이적료는 2000만파운드(약 368억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예상한 이적료는 지난겨울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엠마누엘 라스를 영입할 때 지불한 2200만달러(약 305억원)를 뛰어넘는 금액으로, MLS 역대 최고 이적료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메시와 함께 MLS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이번 이적은 2년 전 메시 영입 효과의 연장선이다. MLS 구단들은 메시의 이후 더 많은 스타 선수 영입을 원한다. 올여름에도 토마스 뮐러가 밴쿠버 화이트캡스 이적을 앞두고 있으며 로드리고 데폴이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했다. 손흥민 역시 MLS의 대형 신입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LA FC의 우승 경쟁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구단 마케팅 등 상업적인 부분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디 애슬래틱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활약할 때 많은 한국 팬이 그의 경기를 보기 위해 런던에 방문했다. 손흥민이 향할 LA FC의 연고지인 LA에는 약 32만명의 한국인이 거주한다. 이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 수 중 가장 많은 인원"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 프리시즌 연습 경기를 통해 10년 동안 활약했던 토트넘과 작별했다. 이후 한국에 머물며 이적 작업을 마무리한 그는 5일 오후 출국했다. 이르면 한국시간으로 7일 손흥민의 이적이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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