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원 이민/방송 캡처


애즈원 이민


(서울=뉴스1) 황미현 고승아 기자 = 여성 듀오 애즈원 이민(46)이 갑작스럽게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퇴근한 이민의 남편이 발견해 신고했으며 현재 사인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민의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 관계자는 6일 오후 뉴스1에 "지난 5일 밤 이민의 남편이 퇴근한 후 목격하고 신고했다"라며 "현재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빈소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경찰이 조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면 밝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민은 지난 1999년 애즈원 1집 앨범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로 데뷔해 특유의 음색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01년 발표한 2집 앨범 '천만에요'와 후속곡 '원하고 원망하죠' 등이 히트에 성공했고, 2003년에는 '미스터 에이-조'를 발표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던 애즈원은 2017년 활동을 중단했다가, 2019년 '애써'를 발매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올해 2월 '스틸 마이 베이비', 6월 '축하해 생일' 등 신곡을 발표해 왔다.

이민은 지난 5월 방송된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 문세윤과 한해의 신곡 무대 피처링 아티스트로 깜짝 등장한 바 있다. 이에 앞서 2020년, 2021년 MBC '복면가왕' 등에도 출연했다.


이민은 지난 2013년 하와이에서 2세 연상의 회사원 출신 한국인 남성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