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로 추가 지정된 지역/전남교육청


전남 보성군 등 4곳이 추가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지정됐다.

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날 고흥군과 보성군·완도군·진도군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지역별 주제는 고흥의 경우 '우주 시대를 열어가는 글로컬 미래교육 밸리'다. 보성은 '남해안 농수산 융합인재 육성의 허브'다. 완도는 '바다를 품은 교육, 미래 해양산업 선도', 진도는 '남도 문화예술·관광의 허브'로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전남은 지난해 1차 7개 시·군, 2차 10개 시·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2년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3차 4개 지역 추가 지정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보유하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은 교육발전특구의 취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4개 군 간 연합 추진체계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지역 여건을 반영한 사업계획과 실천 의지 등도 성과로 이어졌다.

전남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자체-교육청 간 협력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지역 협력체와 유관기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역 맞춤형 특화 교육모델 정착, 지역사회와 연계한 돌봄·교육 통합 체계 조성, 교육 사각지대 해소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지역 여건을 반영한 특색 있는 교육정책을 통해 전남 전체가 교육발전특구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며 "지역과 학교, 교육청이 함께 협력해 전남의 아이들이 전남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