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왕숙2 공공주택지구 내 복합커뮤니티 시설 위치도. /사진제공=GH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남양주왕숙2 공공주택지구 내 복합커뮤니티 시설이 교육부 주관 '제2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GH는 남양주왕숙2 지구 복합단지를 '경기도 캠퍼스형' 특화 모델로 구현할 계획이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 환경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이다.

이번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은 남양주왕숙2 지구의 '캠퍼스형 복합단지 특화계획'의 핵심 거점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생존수영장, 실내 체육활동실, 도서관(일반·아동·유아), 자기주도 학습실 등 교육과 생활이 어우러진 미래형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과 학생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통합 지하 주차장까지 계획했다. 또한, 실내 체육시설과 수영장이 부족한 경기 북부권의 핵심 돌봄·생활체육 인프라 역할을 맡게 된다.

캠퍼스형 복합단지는 교육·공원·커뮤니티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특화계획 공간이다. 배움과 생활이 이어지는 열린 학습공간 '에듀플랫폼', 자연과 일상이 공존하는 친환경 커뮤니티 '에코플랫폼', 수소에너지 기반의 지속가능한 공동체 '에너지플랫폼' 세 가지 테마로 이뤄졌다.


GH는 올 하반기에 먼저 복합단지에 대한 건축·조경·도시계획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통합 설계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남양주왕숙2의 복합시설 선정은 3기 신도시 최초 사례로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산물"이라며 "이 사업이 경기도형 캠퍼스 특화단지로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