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카니발, 8일 신곡 '서우젯 소리' 발매…제주도 정서 담았다
뉴스1 제공
공유하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밴드 사우스카니발이 신곡 '서우젯 소리’를 발표한다.
8일 낮 12시 사우스카니발은 신곡 '서우젯 소리'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한다.
사우스카니발은 제주어로 제주의 환경과 민요, 섬의 정서를 스카(ska) 사운드로 풀어내는 밴드다. 이번 신곡 '서우젯 소리'는 원래 제주 굿의 '석살림' 제사에서 신을 즐겁게 하기 위해 부르던 노래로, 이후 민간에 전승되며 민요이자 노동요, 유희요로 자리 잡은 곡이다. 사우스카니발은 이 전통 민요를 강렬한 기타 리프와 믹스 매치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선창자의 즉흥 소리에 후창이 함께 어우러지는 구조는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재미 요소로 작용하며, 실제 후지락 페스티벌 현장에서 라이브 선공개된 바 있다.
사우스카니발은 지난 7월 25일, 일본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인 '후지락 페스티벌'(FUJI ROCK FESTIVAL)의 '더 팰리스 오브 원더'(The Palace Of Wonder) 무대에 올라 뜨거운 에너지와 독창적인 사운드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또한, 이들은 후지락 무대 이전인 7월 23일 도쿄 시부야에서 열린 '레디컬 뮤직 네트워크 2025'(Radical Music Network 2025)에도 참가해 일본 및 스페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공연을 선보이며 글로벌 밴드로서 입지를 다졌다.
사우스카니발은 지난 6월 '몰테우리' 발표, 7월 일본 공연, 그리고 8월 '서우젯 소리' 발매까지 이어지는 여름 3연타 활동으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후지락 공연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대중음악 해외 공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