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 2025 지역개발사업' 지역수요맞춤(소규모) 분야 공모 조감도/사진제공=경북 청송군


청송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 지역개발사업' 지역수요맞춤 분야 공모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청송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낙후지역 생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기본적인 정주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생활·기반시설을 지원하는 국비사업이다.


청송군은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파천면 송강2리(목계마을)를 대상으로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총 사업비 8억8000만원 가운데 국비 7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산불로 훼손된 마을 시설을 정비하고 공동체 회복에 나선다.

주요 사업에는 마을회관 확장·리모델링, 산불 피해 경로당 철거 부지에 치유 쉼터 조성, 목계솔밭 방문객 편의와 공동체 활동을 위한 다목적 광장 조성이 포함된다. 지방비는 마을 안길 확·포장 등 생활 인프라 정비에 투입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산불로 큰 상처를 입은 주민들에게 일상 회복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공동체 중심의 회복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신속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