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1일 인천 송도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을 면담한다. 사진은 지난 29일 조현 외교부 장관(왼쪽)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일본 도쿄 외무성에서 한일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외교부 제공)


조현 외교부 장관이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을 면담한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조 장관은 오는 11일 오전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과 면담할 예정이다. 고이즈미 농림상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식량안보장관회의 및 한일중 농업장관회의 참석차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방한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1일 인천 송도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을 면담한다. 사진은 지난 5월29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비축미 시식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고이즈미 농림상은 자민당 내 차기 총재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으로 쌀값 급등 대응에서 스스로를 쌀 담당상이라 칭하며 비축미 조기 방출을 결정해 주목받았다.


두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APEC 의제, 양국 교류 등 현안에 대해 두루 논의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