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사사키, 시뮬레이션 경기 3이닝 소화…"원하는 수준 도달"
5월 오른쪽 어깨 다쳐, 8월 말 복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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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8월 말 복귀를 노리는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4)가 시뮬레이션 경기에서 3이닝을 투구했다.
사사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시뮬레이션 경기를 소화했다.
사사키는 3이닝 동안 외야수 알렉스 콜을 비롯해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상대로 총 46개의 공을 던졌다.
구속은 시속 97마일(약 156.1㎞)까지 나왔고, 볼넷 2개와 탈삼진 1개를 기록했다. 안타성 타구는 1개 허용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사사키의 직구와 스플릿이 매우 좋았다. 우리가 원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차세대 일본 야구대표팀 에이스'로 주목받은 사사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지바 롯데 마린스를 떠나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큰 관심을 받았지만, 사사키는 8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4.72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지난 5월 14일 애슬레틱스전 등판을 앞두고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시즌 아웃 우려가 있었으나 사사키는 점차 회복세를 보였고, 이달 말 복귀를 목표로 재활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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