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엄마 아닌 배우 강소라로 행복했다" 눈물 고백
MBC '아임써니땡큐' 9일 방송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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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아임써니땡큐' 강소라가 '써니' 멤버들과의 여정에 대한 속내를 고백한다.
9일 방송되는 MBC '아임써니땡큐'에서는 써니즈의 중국 광시성 여행, 그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여행 내내 쉼 없이 달려온 멤버들은 여정의 끝자락에서 지난 6일간의 추억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방송에서 써니즈는 드디어 여행 시작부터 손꼽아 기다려온 중국 본토 훠궈를 맛본다. 멤버들이 입을 모아 "명절 같다"고 감탄할 만큼, 정성스럽고 푸짐한 만찬이 이어진다.
그 가운데 막내 이은지는 바지 지퍼까지 풀고 본격 흡입 모드에 돌입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본 써니즈 멤버들과 현장 스태프들 또한 웃음을 터뜨리고, 마지막 밤의 분위기는 유쾌하게 무르익는다.
이때 써니즈에게 도착한 깜짝 영상 편지가 공개돼 식사 자리는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된다. 김보미는 이번 여행이 남편의 바쁜 일정 탓에 결혼 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떠난 여행이었다는데. 김보미의 남편은 "나와 결혼해 줘서 고마워"라는 인사로 시작해, "아이들은 잠시 잊고 '배우 김보미'로 여행을 즐기고 오길 바란다"는 애틋한 당부로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한다. 남편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눈물을 터뜨리는 김보미의 모습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애써 참아왔던 강소라의 눈물샘은 어머니의 목소리에 결국 터지고 만다. 강소라는 여행 동안, 한국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종종 눈물을 훔치곤 했다고. 그런 딸에게 어머니는 "소라 네가 두 딸에겐 하나뿐인 부모이지만 우리에겐 영원히 하나뿐인 자식"이라는 말로 무한한 사랑을 전한다. 강소라는 "엄마인 것도 너무 좋지만, 오랜만에 '배우 강소라'로 있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고백한다. 이렇듯 멤버들은 써니즈의 빈자리를 든든히 채워준 가족들의 배려 덕분에 오롯이 '나'로서 이 여정을 온전히 누릴 수 있었다.
또한 영화 '써니'의 칠공주 중 한 배우가 편지를 전해와 이목을 끈다. "내 친구가 돼줘서 너무 고맙다"는 그 따뜻한 한마디에, 동료를 넘어 인생의 동반자가 된 써니즈의 돈독한 우정이 감동을 안긴다. 진심이 담긴 메시지는 이별의 밤을 더욱 깊고 따뜻하게 물들이며, 써니즈의 인연을 한층 단단하게 이어줬다는 후문이다.
'아임써니땡큐'는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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