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때문에 배가 나왔다고 생각한 한 여성의 배에서 8㎏의 난소 종양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만 때문에 배가 나왔다고 생각한 한 여성의 배에서 8㎏의 난소 종양이 발견됐다.

7일(현지시각) 타이거 등 태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태국 남부 사툰 지역에 거주하는 라차나폰은 8㎏의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라차나폰과 그의 가족들은 배가 나온 것을 식습관 탓이라 여겼지만 최근 호흡곤란 증상이 반복되자 병원을 찾았다.

병원 측은 처음엔 임신을 의심했지만 초음파 검사 결과 복부 내부에 길이 30㎝에 달하는 난소 낭종이 내부 장기들을 압박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라차나폰은 지난달 31일 낭종 제거 수술을 진행했고 수술 전 86㎏였던 체중은 낭종 제거 수술 후 75㎏으로 줄었다. 병원 측은 "최근 자궁 종양이나 난소 낭종 환자가 점점 늘고 있다"며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