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데뷔' 피겨 신지아, 챌린저 시리즈서 쇼트 3위
총점 62.12점…2위와 3.68점 차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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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 피겨 기대주 신지아(세화여고)가 시니어 데뷔전에서 쇼트 프로그램 3위를 차지했다.
신지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드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CS 크랜베리 컵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 점수(TES) 31.80점, 예술점수(PCS) 31.32점에 감점 1점을 받아 총점 62.12점을 기록,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쇼트 프로그램 1위는 70.69점을 받은 이사보 레비토(미국), 2위는 65.80점의 소피아 사모델키나(카자흐스탄)가 각각 자리했다. 2위 사모델키나와 3위 신지아의 점수 차는 3.68점이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연속 은메달을 획득, 주니어 무대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입증해 온 신지아는 시니어 데뷔 무대 첫 경기에서도 좋은 연기를 펼쳤다.
신지아는 이번 시즌 쇼트프로그램은 프레데리크 쇼팽의 '야상곡 20번(Nocturn No.20 In C Sharp Minor Op.posth)'을,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아람 하차투리안의 발레 모음곡 '스파르타쿠스'를 음악으로 각각 선정했다.
신지아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이어지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시니어 무대 첫 입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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