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6실점' 한화 엄상백, 결국 1군 말소…김기중 콜업
내야수 황영묵도 2군행…포수 허인서 등록
KIA는 정비 마친 불펜 조상우 1군 복귀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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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선발 복귀전에서 부진했던 한화 이글스 투수 엄상백이 결국 1군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10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엄상백과 내야수 황영묵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엄상백은 지난 9일 LG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78억 원에 한화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엄상백은 팀의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전반기 15경기에서 1승5패, 평균자책점 6.33으로 부진했고 불펜으로 밀려났다.
이번 주 불펜이 흔들린 한화는 선발 경험이 많은 엄상백에게 9일 선발 중책을 맡겼는데, 1회부터 난타당하며 반등하지 못했다.
결국 한화는 엄상백의 말소를 결정했고, 투수 김기중을 콜업했다.
김기중은 올 시즌 1군에서 3경기에 구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2군에서는 1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4.60의 성적을 냈다.
아울러 한화는 최근 10경기 타율 0.143으로 부진한 황영묵을 2군으로 내리고 포수 허인서를 등록했다. 주전 포수 최재훈이 잔부상을 안고 있어 포수가 한 명 더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둔 KIA 타이거즈는 불펜 투수 조상우를 콜업하고 투수 유지성을 말소했다.
부진이 길어지며 지난달 31일 재정비 차원으로 2군에 내려갔던 조상우는 8일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이날 1군의 부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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