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이정후, 9경기 연속 안타 불발…팀은 워싱턴에 0-8 완패
3타수 무안타 2삼진 '타율 0.256'
벌랜더, 빛바랜 역대 10번째 3500탈삼진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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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8월 들어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왔던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8경기에서 멈췄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지난 2일 뉴욕 메츠전부터 8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던 이정후는 이날 침묵으로 시즌 타율이 0.258에서 0.256으로 떨어졌다. 월간 타율도 0.343(35타수 12안타)으로 낮아졌다.
안타 3개만 때린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에 0-8로 완패했고, 이번 3연전을 루징시리즈(1승2패)로 마쳤다. 시즌 성적은 59승59패로 승률 5할이 됐다.
이정후는 2회말과 5회말에 상대 선발 투수 매켄지 고어와 맞붙어 모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콜 헨리를 만나 94.3마일(약 151.8㎞) 직구를 맞혔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저스틴 벌랜더는 5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하며 시즌 9패(1승)째를 당했다.
벌랜더는 역대 10번째 3500탈삼진(3503개) 대기록을 세웠지만, 팀 대패로 빛이 바랬다.
벌랜더는 현역 투수 중 최다 탈삼진 기록을 보유 중이며, 3456개의 맥스 셔저(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014개의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가 그 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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