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이 12일째 누적 1위 자리를 지켰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지난 10일 32만 4872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7월 30일 개봉한 '좀비딸'은 12일 연속 왕좌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35만 1402명이다.


특히 이 영화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주말 3일간 총 84만 489명의 관객과 만나며 올여름 성수기 박스오피스 강자임을 재차 입증했다. 더불어 개봉 11일 만인 지난 10일에는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300만 돌파에도 성공했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이야기를 그린 코믹 드라마 영화다. '인질'의 필감성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조정석, 이정은, 윤경호, 조여정, 최유리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브래드 피트 주연 'F1 더 무비'가 거머쥐었다. 이 영화는 12만 221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364만 3469명이다.

'킹 오브 킹스'는 3만 8604명으로 3위, '발레리나'는 3만 5848명으로 4위, '스머프'는 2만 6917명으로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세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각각 115만 7428명, 18만 7212명, 9만 122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