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삼성증권 "악재 턴 씨앤씨인터내셔널… 색조 경쟁력 부각"
목표가 4만5000원→ 5만원
안효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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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씨앤씨인터내셔널 목표가를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리며 하반기 모멘텀에 주목할 때라고 분석했다.
11일 이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부터 실적 발목을 잡던 용기 수급 지연과 자동화 설비 도입 지연 등 각종 악재가 해소되고 수익성이 정상화 구간에 진입했다"고 했다.
이어 "신규 수주도 분기마다 꾸준히 성장 중이고 하반기부터는 업계 내 홍보 효과가 큰 글로벌 럭셔리·인디 브랜드 대상 신규 매출이 시작된다"며 "악재를 딛고 턴어라운드 시작점에 온 씨앤씨인터내셔널에 주목할 때"라고 강조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2분기 전년동기 대비 연결 매출은 8% 감소한 739억원, 영업익은 26% 줄어든 87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전 분기 대비로는 12%, 57% 성장해 회복 구간에 진입했음을 증명했다"며 "고무적인 것은 해외 브랜드 대상 매출이 11.6%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그는 "K인디 브랜드 서구권 수출이 아직도 색조 카테고리에서는 크게 성공하지 못한 상황이기에 서구권 인기 브랜드들에 직접 납품 중인 씨앤씨인터내셔널 제품 경쟁력이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법인 매출은 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성장했다"며 "경쟁 ODM사와 주문을 양분하던 최대 고객사가 씨앤씨인터내셔널로 모든 주문을 이관하면서 매출이 급격히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량 증대에 따른 고정비 분산이 전사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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