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2만달러(약 1억6646만원)대를 기록하며 24시간 전에 비해 3.92% 올랐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프 관련 이미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2만달러(약 1억6646만원)대를 돌파했다.

코인마켓캡 11일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12만1250.81달러(약 1억6817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92%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 상승세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가상자산, 사모펀드, 부동산 등 대체 자산에 401(k) 계좌 투자를 허용 행정명령에 서명한 영향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가상자산, 사모펀드, 부동산 등 대체 자산에 401(k) 계좌 투자를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미국 노동부(DOL)가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유관기관들이 관련 규정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버드 대학교가 비트코인 투자를 했다고 밝혀진 일도 상승세 원인 중 하나다. 미국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하버드 대학교는 지난 6월 기준 약 1억2000만달러(1600억원) 규모 블랙록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