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경상북도가 '저출생과 전쟁 시즌2' 핵심 사업인 저출생 대전환 150대 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한 결과 상반기 평균 추진율이 54%로 1분기 대비 20%포인트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국·도비 예산 집행액은 2576억원(집행률 58%)이며 6대 분야별 주요 성과도 나타났다. 만남 주선 분야에서는 20대 신혼부부 혼수비 지원 138건을 집행하고 '솔로 마을' 행사에 최대 19.3대 1의 경쟁률이 몰렸다.

행복 출산 분야에서는 난임 시술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임산부 콜택시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갔다.


완전 돌봄 분야에서는 조부모 돌봄 지원, 긴급 돌봄센터와 시간제 보육 확대, 'K보듬 6000' 모델 보급이 추진됐다. 안심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신혼부부 월세 및 보증금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을 진행했다.

일·생활 균형 분야는 '일자리 편의점' 운영으로 161명 취업을 연계했고 '초등맘 10시 출근제' 장려금 등을 지원했으며 양성평등 분야에서는 다자녀 가정 지원, 아빠 교실, 유아 숲 프로그램 등이 추진됐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각 시·군과 협업해 추진된 정책들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돌봄·주거·일·생활 균형 전반에 걸친 대책을 강화해 3분기까지 추진율을 90%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