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세종시장 전경.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의 대표 재래시장인 여주 세종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디지털전통시장 첫걸음'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여주시는 총 사업비 85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시장 공동 브랜드 강화에 중점을 둔다고 11일 밝혔다.

세종시장은 그동안 칼국수, 소머리국밥 등 지역민의 로컬 먹거리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온라인 판매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이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여주세종시장은 △집체교육 및 1:1 맞춤형 컨설팅 △상세페이지 콘텐츠 제작 △상품 발굴 및 포장 리디자인 컨설팅 △온라인 플랫폼 입점 프로모션 지원 △공동 브랜드 패키지 제작 등을 단계별로 추진하게된다.


특히 과거 여주 우시장에서 발달한 '50년 전통 소머리국밥', '정육거리', '세종막걸리' 등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지역 상품을 중심으로 유통에 적합한 디지털 상품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여주시는 세종시장 뿐만 아니라 인근 원도심 상권 상인들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참여 범위를 넓혀, 지역 전체의 디지털 전환 시너지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