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가 11일부터 오는 9월2일까지 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제14기 혁신아이콘'을 공모한다./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제14기 혁신아이콘' 선정을 위해 11일부터 오는 9월2일까지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


신보에 따르면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돕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신청 대상은 창업 2년 이상 12년 이하의 신산업 기업 가운데 연매출 10억원 이상이고 최근 2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이거나 기관투자자로부터 30억원 이상 투자를 받은 기업이다. 올해부터는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녹색기술 보유 기업에 가점을 부여한다.


이번 선발에서는 5개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지정하며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최대 200억원 신용 보증, 최저 보증료율(0.5%) 적용, 협약은행 추가 보증료 지원, 컨설팅·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이 제공된다.

신보는 2019년 1기를 시작으로 13기까지 68개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해 90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했다. 주요 사례로는 유니콘기업 '버킷플레이스'(오늘의 집), 코스닥 상장사 '에스오에스랩', '닷밀', '링크솔루션' 등이 있다.


신보 관계자는 "AI, 바이오, 친환경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이끌 차세대 리더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며 "혁신아이콘이 유니콘으로 성장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