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덴티티(idntt)의 첫 유닛 유네버맷(unevermet)이 11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데뷔 앨범 '유네버멧'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 ‘보이튜브’(BOYtude)를 선보이고 있다. 2025.8.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4인조 보이 그룹 아이덴티티(idntt)의 첫 유닛 유네버멧(unevermet)이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는 그룹 아이덴티티 유닛그룹 유네버멧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유네버멧은 트리플 타이틀곡 무대를 펼치고 데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덴티티는 앞서 24인조 걸그룹 트리플에스를 선보인 바 있는 모드하우스가 새롭게 론칭하는 아이돌 그룹이다. 이중 김도훈, 김희주, 최태인, 이재영, 김주호, 남지운, 이환희로 구성된 유닛 유네버멧이 가장 먼저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데뷔앨범 '유네버멧에는 트리플 타이틀곡 '유 네버 메는(You Never Met), '던져(Storm)', '보이튜드'(BOYtude)를 포함해 총 7개의 트랙이 담겼으며, 아직 완성되지 않은 소년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소년들의 '날 것의 정체성'으로 표현했다.


이날 남지운은 데뷔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이 순간을 위해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라며 "굉장히 떨리기도 하고 기쁘기도 한데, 7명의 시작을 위해 와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무대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태인은 "아이덴티티는 각자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나를 찾아가며 나만의 아이디(id)를 발견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라며 "24명이 3개의 유닛으로 선보여지며 그중에 저희 유네버멧이 가장 먼저 데뷔하게 됐다"라고 얘기했다.


김도훈은 이러한 시스템에 대해 "처음은 세 유닛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완전체 활동을 끝내고 나서는 팬분들 투표로 또 유닛이 재조합될 예정이라 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그룹 아이덴티티(idntt)의 첫 유닛 유네버맷(unevermet)이 11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데뷔 앨범 '유네버멧'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 ‘던져’(Storm)를 선보이고 있다. 2025.8.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24인조 그룹 속 3개 유닛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서 남지운은 "24인조로 3개 유닛 앨범을 활동이 끝나면 그래비티(팬덤 플랫폼)를 통해 유네버멧은 저희가 아닌 다른 멤버로도 구성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관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멤버들이 유닛에 들어가고 또 그게 새롭게 조합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여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태인은 아이덴티티의 첫 유닛으로 유네버멧이 출격한 것에 대해 "부담감은 있었지만 다른 연습생들이 앞길을 잘 닦아달라고 부탁을 많이 했다"라며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 했다"라고 얘기했다.

롤모델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김도훈은 "롤모델은 세븐틴 선배님이다"라며 "세븐틴 선배님도 많은 인원인데, 각각의 매력과 스타일이 있으시다, 그런데도 무대에서는 조화롭게 꾸미시는데 저희도 다인원 그룹이니 그렇게 각각의 매력을 가진 멤버들로 하나의 무대를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주호는 활동 목표에 대해 "저희 목표는 빌보드 차트에 오르는 거다"라고 포부를 밝혀 기대를 높였다.

한편 아이덴티티 유닛 유네버멧의 데뷔 앨범 '유네버멧'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