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한지민이 정은혜, 조영남의 신혼 생활을 부러움을 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다운증후군 작가 겸 배우 정은혜가 남편 조영남과의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같이 있는 자리에서 갑자기 전화벨이 울렸다. "영희야, 나야"라는 목소리에 이목이 쏠렸다. 정은혜가 "영옥이 안녕?"이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쌍둥이 자매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한지민이 영상 통화를 걸어온 것. 작품 이후에도 인연을 이어오는 모습이 훈훈함을 선사했다.

SBS '동상이몽2' 캡처


한지민이 "또 그 원피스 입었네?"라면서 정은혜 남편을 향해 "영남 씨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오늘 뭐야? 왜 이렇게 화장 예쁘게 잘했어? 누가 했어?"라며 칭찬했다.


특히 "어때? 신혼 생활 잘하고 있어? 뭐가 제일 좋아?"라며 궁금해했다. "둘이 알콩달콩하면서 잘살고 있어"라는 정은혜의 대답에는 "영남 씨가 오늘도 커피 내려줬어? 부럽다~ 난 커피 못 마셨는데"라고 부러워했다.

이를 들은 조영남이 "커피 마시러 와라"라고 받아쳤다. 한지민이 "제가 가면 커피 꼭 내려 달라"라며 만남을 약속했다. 이들의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이 "진짜 친자매 같아, 대화하는 게"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