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 진행 모습.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는 지난 8일 1주년을 맞이한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이 하루 최대 200명까지 허용되는 방문객 수를 모두 채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은 도라산역을 열차로 방문하는 유일한 정기 노선으로, 임진강역에서 열차를 타고 도라산역에 도착한 뒤 관광버스로 환승해 △남북출입사무소 △도라전망대 △통일촌 △제3땅굴을 차례로 방문한 후 다시 임진강역으로 돌아오는 노선으로 운영된다.

이번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은 도라전망대를 노선에 추가하고, 운행시간을 5시간에서 4시간20분으로 단축하는 등 지난 1년간 현장 설문을 통해 파악된 관광 이용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시의 이러한 노력으로 1주년 차를 맞는 8월 관광객 모집에서는 예약 시작 6일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8월 관광은 방학기간을 맞아 가족단위의 청소년들의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이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안보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학습의 장이 되기도 했다.

한윤자 관광과장은 "8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파주를 찾아주신 관광객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더욱 만족도 높은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은 매월 두 번째 금요일 1회 운영되며, 회당 200명의 출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