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 대 롯데자이언츠 경기에서 한화 폰세가 6회 삼진을 잡으며 KBO 최소경기 200 탈삼진 기록을 세우며 포효하고 있다. 2025.8.1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단일 시즌 최소 경기 2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폰세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초 7번째 탈삼진을 잡아내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23경기 만에 200탈삼진 고지를 밟은 폰세는 2021시즌 두산 베어스 소속이었던 아리엘 미란다(25경기)를 넘어 단일 시즌 최소 경기 200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193탈삼진을 기록 중이었던 폰세는 이날도 강속구와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워 롯데 타자들의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1회초 선두 타자 김동혁에게 첫 번째 삼진을 따낸 폰세는 3회초 손호영과 김동혁을 삼진 처리하며 빠르게 대기록을 향해 접근했다.

4회초 고승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폰세는 5회초에도 손호영에게 삼진을 뺏어냈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폰세는 김동혁에게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 6번째 탈삼진을 올렸고, 다음 타자 한태양도 3구 삼진 처리해 200탈삼진을 채웠다.

폰세는 후속 타자 고승민도 삼진으로 돌려세워 대기록 달성을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