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은 올해 2분기 매출 14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오아시스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2025년 2분기와 상반기 모두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올해 2분기 매출 14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839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성장하며 반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2분기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 늘어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는 충성 고객 확대와 활발한 영업 활동이 꼽힌다. 상반기 월 6회 이상 오아시스마켓을 이용한 충성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방문자 수도 30% 늘었다.

다만 상반기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감소했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광고비 투입 등 공격적인 마케팅 투자로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이를 통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 성공적인 비용 집행으로 평가하고 있다"라며 "창립 이후 14년 넘게 무차입 경영과 흑자 기조를 이어오며 유동비율 292%, 부채비율 44%의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부터 부산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확대했고, 8월부터는 대구·창원까지 진출하며 신규 회원 확보와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