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상반기 351억원 적자… 전년비 38% ↑
매출은 2.3% 늘어난 3518억원… 당기순이익 '흑자'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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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가 올 상반기 영업손실을 줄이는 데 실패했다. 다만 법인세 환급 수익에 따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 상반기 매출 3518억원, 영업손실 35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손실이 각각 2.3%, 38.1% 상승했다. 법인세 환급에 따른 수익이 발생하며 반기순이익은 2563억원으로 흑자를 거뒀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상반기 29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올 2분기에는 아프리카, 유럽 및 아시아 권역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으며 혈당 진단 제품 판매 호조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이 외에도 성병 진단 제품, 말라리아 진단 키트의 매개 감염 제품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본사의 경우 전 품목군에서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고 비코로나 제품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97%로 전년 동기 대비 8%포인트 확대됐다.
전체 실적에서는 한국 본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하며 전반적인 성장세를 견인했다. 법인별로는 미국 법인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진행으로 판매관리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내년 1분기부터 제품 등록이 본격화할 예정으로 이를 통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지속적인 글로벌 인허가 취득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가속하는 한편 연내 신규 플랫폼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여 글로벌 체외진단 토탈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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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