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3인방, 친구 위해 400km 모험…뮤지컬 '타조 소년들' 9월 개막
대학로 TOM 1관, 9월 4~11월 23일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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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오는 9월, 10대들의 자아 찾기 모험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제작사 뉴프로덕션은 뮤지컬 '타조 소년들'(The Ostrich Boys)을 9월 4일부터 11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티오엠(TOM) 1관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타조 소년들'은 영국 작가 키스 그레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 소설은 2008년 출간 당시 단숨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영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타조 소년들'은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시작되는 소년들의 여정을 그린다. 이 작품에서 작가를 꿈꾸던 17세 소년 '로스'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친구 '블레이크', '케니', '심'은 로스를 괴롭혔던 사람들이 모인 장례식에 불만을 품고, 자기들만의 장례식을 치르기로 한다. 세 친구는 로스의 유골을 훔쳐 그가 꿈꿨던 스코틀랜드 '로스' 마을로 향해 400km 넘는 모험을 떠난다.
'로스' 역에는 홍승안·박두호·정지우, '블레이크' 역에는 박정원·김서환·곽민수가 낙점됐다.
'케니' 역은 신준석·신은호·류동휘, '심' 역은 김준식·조민호·김경록이 발탁됐다.
각색·작사·연출은 뮤지컬 '올랜도 in 버지니아' '랭보' 등을 맡은 성종완, 작곡·음악감독은 '노베첸토' '사의 찬미' '파리넬리' 등에서 음악을 담당했던 김은영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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