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스타' 손흥민, ML 마운드 오른다… 28일 다저스타디움서 시구
최진원 기자
공유하기
![]() |
손흥민(LA FC)이 같은 연고지를 사용하는 메이저리그(ML) 팀 LA다저스 경기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이 오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시구한다"고 밝혔다. 손흥민도 같은날 "야구 연습을 해야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독일에서 프로로 데뷔한 손흥민은 최근 10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다. 그는 최근 미국 프로축구(MLS) LA로 팀을 옮기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상태다.
손흥민이 주로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탓에 시구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새 보금자리가 된 미국의 경우 미식축구와 농구,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가 인기가 있어 여러 행사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로 LA램스(미식축구), LA레이커스(농구) 등 같은 지역을 연고로 쓰는 스포츠팀들은 손흥민을 환영했고 이미 초청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ML 30구단 중 최고 수준의 인기를 자랑하는 팀이다. 김혜성과 한국계 토미 에드먼 등도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손흥민의 이적 직후 'LA에서 도전하는 축구 인생을 응원한다. (같은 지역에서)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