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글씨에 담긴 아이들 마음…"노는 게 제일 좋아, 여 름 방 학"
국립한글박물관 '우리 한글 멋지음'…가족 참여 한글 글꼴 교육
초등학교 4~6학년 대상…4일간 한글 글꼴 체험 교육 성료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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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강정원)과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교장 박찬신)는 여름방학을 맞아 한글 글꼴 체험 교육 프로그램 '우리 한글 멋지음'을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했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한 '우리 한글 멋지음'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과 가족에게 손글씨의 가치와 한글 글꼴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게 하는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한글 글꼴을 관찰하고, 자신만의 글꼴을 창작하며 한글의 조형적 특성을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글꼴 디자인 과정에서 가족의 손글씨를 재구성하고, 완성된 글꼴을 발표했다. 작품은 현장에서 전시돼 서로의 창작물을 감상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국립한글박물관 연구교육과가 담당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교육 자료와 기념품이 제공됐다. 현장에는 한글 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해 창작 과정 전반을 지도했다.
강정원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손글씨를 기반으로 한 창작 활동을 통해 한글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글박물관은 앞으로도 한글의 미적 가치와 창의성을 체험하는 장으로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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