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이익 3536억… 전년대비 16% 하락
매출은 132% 뛴 5조3696억… 영업이익률 18.1→ 6.6%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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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올 2분기(4~6월) 연결기준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전년대비 15.8% 떨어진 35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1.7% 늘어난 5조3696억원, 당기순이익은 44.7% 줄어든 1788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률은 전년 18.1%보다 11.5%포인트 떨어진 6.6%를 기록했다.
1~2분기 실적을 합산한 상반기(1~6월) 실적은 매출 10조3333억원(전년대비 132.5%↑), 영업이익 7083억원(13.5%↓), 당기순이익 4910억원(28.2%↓)이다.
타이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조5114억원, 영업이익은 17.5% 감소한 34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열관리 부문인 한온시스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2조858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한 643억원을 달성했다.
한국타이어는 올 1분기(1~3월)부터 자회사로 편입된 한온시스템을 연결 실적으로 반영 중이며 2분기부터 기업인수가격배분(PPA)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교체용 및 완성차 브랜드 신차용 타이어 판매 증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매출은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재료비와 운임비, 미국 자동차 부품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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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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