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 의약품 기업 우진비앤지 상반기 실적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우진비앤지 건물./사진=우진비앤지


동물용 의약품 기업 우진비앤지 상반기 실적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우진비앤지는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9.2% 증가한 1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익은 17억원으로 142.8% 늘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영업익 10억7000만원도 넘는 수치다. 순이익 역시 4억7000만원에서 23억원으로 389.3% 증가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백신 매출이 전체적으로 크게 늘었다"면서 "수출 실적도 지난해보다 2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 원가율은 지속 개선되면서 영업익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우진비앤지는 하반기까지 100억원 넘는 수출 실적을 전망한다. 멕시코와 베트남 등에서 돼지 유행성 설사병 백신(PED-M) 허가 등록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