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폭염 여파로 중국 7월 생산·소비 성장세 모두 둔화
김이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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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업 생산과 소매 판매 성장이 더디다. 지난달 폭우와 폭염으로 관련 분야가 모두 위축된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경제지표는 예상치도 밑돌았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7월 공업생산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3월 7.7%를 기록한 공업생산 월간 증가폭은 4·5월 각각 6.1%, 5.8%로 준 뒤 6월 6.8%로 올랐지만 지난달 다시 5.7%로 주저앉았다. 7월 공업생산 증가폭은 로이터 가 예상한 5.9%를 하회했다.
다만 공업 생산액 중 제조업 생산액은 6.2% 늘었고 장비 제조업 생산액은 8.4% 증가했다. 첨단 제조업 생산액은 9.3%나 늘었다. 항공우주, 철도, 선박 등 운송장비 제조업은 13.7% 급증했다. 지난달 상품 판매액은 4% 늘었고 외식 소비액도 1.1% 증가했다.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결과는 7월 폭우와 폭염 영향이 있었다고 했다. 잦은 폭우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줄여 전반적으로 소비가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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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