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 아냐" 4번 연속 로또 당첨 번호 맞춘 스님… 비결은
성수 그릇으로 당첨 번호 해석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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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사원에서 4회 연속 복권 당첨 번호를 맞힌 '성수 그릇'이 화제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태국의 유명 프로그램 진행자는 최근 수코타이주 왓농통 사원을 방문해 로또 번호를 맞히는 것으로 알려진 '성수를 담는 그릇'을 취재했다.
'로터리 플러스'(Lottery Plu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왓농통 사원의 성수 그릇이 5번째도 맞힐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사원의 한 스님이 주관하는 의식에서 나온 번호는 매번 복권 판매점에서 매진 사태를 일으켰다. 성수 그릇에서 나온 번호는 4회 연속 당첨을 기록했으며 지난 회차에서는 5, 4, 2, 8이 뽑혀 1등 번호인 8, 5, 2와 일치했다.
번호 추첨 방법은 성수 그릇에 성수를 담고 기도를 진행한 뒤 물 위에 뜬 양초 기름 찌꺼기나 허브 가루가 특정 숫자 모양으로 나타나면 이를 당첨 번호로 해석하는 방식이다.
스님은 과거 도움을 요청한 사람을 거절한 뒤 그가 세상을 떠난 사건이 성수를 준비하게 된 계기라고 전했다. 그는 "성수는 미신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다가오는 추첨을 앞두고 번호를 미리 공개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복권 추첨은 현지시간 16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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