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박승수.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박승수(18)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출전을 기다린다.


뉴캐슬은 16일 오후 8시 30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리는 애스턴 빌라와 2025-26 EPL 개막전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박승수가 경기에 나선다면 한국인 최연소 EPL 출전이다. 앞서 한국인 최연소 EPL 출전 기록은 지난해 12월 브렌트퍼드 유니폼을 입고 20세 4일 나이로 EPL에 데뷔한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가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 뉴캐슬에 입단한 박승수는 첫 시즌에는 21세 이하(U21) 팀에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한국에서 펼쳐진 팀 K리그, 토트넘과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에도 박승수는 프리시즌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았고 개막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승수는 수원 삼성 산하 유스 매탄고에 재학 중이던 2023년 준프로 계약으로 일찍 프로에 입성했다. 2024년부터 올해까지 K리그 25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뉴캐슬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