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내 아이의 사생활’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씨름 선수 박정우의 딸 박도아가 길거리에서 낙지 먹방을 펼쳤다.

17일 오후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박정우의 5세 딸 박도아가 동갑 친구 한승유와 시장에서 심부름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두 아이는 시장에서 감자를 팔아 번 돈으로 할머니의 심부름인 세발낙지를 사기로 했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내가 번 돈으로 맛있는 거 사 먹자"라고 말하며 시장을 돌아다녔다. 해산물 판매점을 찾은 두 사람은 세발낙지를 발견했지만 발이 여덟 개인 것을 발견하고는 "세발낙지 아니다, 발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결국 세발낙지 대신 낙지 숙회를 산 뒤 집으로 돌아가기 전 거리에 앉았다. 그러더니 박도아는 "이거 먹어야지"라고 말한 뒤 그대로 다리를 하나 잡아 입에 넣었다. 박도아가 거침없이 발 두 개를 먹는 걸 보던 한승유는 처음에는 깜짝 놀란 듯했으나 이내 함께 다리를 뜯어먹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총 다섯 개의 다리를 그 자리에서 뜯어먹은 뒤 "이제 다리 세 개 남았다"라고 말하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 패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패널들은 "독보적인 캐릭터"라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