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변상일vs이재성, 대통령배 결승 맞대결 성사
18일 오후 1시 최종전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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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변상일 9단과 이재성 5단이 제7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변상일 9단은 17일 경기도 화성시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4강전에서 박민규 9단에게 17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이재성 5단도 박지현 7단을 상대로 12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결승에 합류했다.
변상일 9단은 2020년 제2회 대회에서 예선 탈락의 아쉬움을 남겼지만, 5년 만에 다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2019년 입단한 이재성 5단은 이번이 첫 결승이다.

변상일 9단은 "결승이 바로 내일이라 컨디션을 잘 조절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재성 5단 역시 "첫 결승에 오른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두 사람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랭킹은 변상일 9단이 8위, 이재성 5단이 57위이다. 결승은 18일 오후 1시 바둑TV에서 생중계로 진행된다.
화성특례시·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대한바둑협회·화성시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제7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프로부문 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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