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게재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에 입장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김대중) 대통령님의 뜻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이어지고 꽃 피워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생 고난과 시련을 감내하며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길을 여셨던 김대중 대통령님을 추모한다"고 글을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가 흔들릴 때마다 평화가 멀게 느껴질 때마다 우리는 항상 대통령님으로부터 지혜와 용기를 찾는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위대한 유산을 지키며 키워내는 일은 우리 후대들의 몫"이라며 "대통령님의 뜻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이어지고 꽃 피워나가길 기원하며 모두 함께 힘을 모아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