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전경/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부산항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부산항만공사는 19일 경영부사장을 AI 책임관(단장)으로 하는 'AI 추진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총 30명으로 구성된 AI 추진단은 지난 7월1일부로 신설된 디지털AI부장과 기획조정실장이 공동 실무반장을 맡는다. 각 부서별 AI 추진 실무관(27명)을 둬 전사적인 협업 체계를 구성하여 실행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AI 추진단은 중점 추진전략과 실행과제 등을 도출해 'AI 추진 전략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단기와 중장기로 구분한 2030년말까지의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고 여러 대내외 이해관계자 등과 소통하며 과제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그동안 환적모니터링시스템과 환적운송시스템, 전자인수도증 등을 개발해 부산항의 디지털전환 노력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는 부산항 재난 안전사고 예방, 기관 경영 등 다양한 영역으로 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부산항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