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9월 5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한 매체는 김종국이 9월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인 연인과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김종국 측은 정확한 결혼 날짜 및 예비 신부에 대한 온라인발 정보 등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앞서 김종국 측은 예비 신부에 대해 "비연예인이라 프라이버시 상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던바. 결혼 날짜에 대해서도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를 고려해 정확히 알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김종국은 팬카페에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저 장가갑니다,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저의 반쪽을 만들었네요, 그래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터보제이케이컴퍼니 관계자는 뉴스1에 "김종국이 팬카페에 글을 올린 것처럼 곧 결혼한다"라며 "가족과 친지 분들, 몇몇 지인만 초대해 조용히 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국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고급빌라를 현금 62억 원에 매입하고 같은 날 등기를 마쳤다. 이후 그는 해당 빌라로 이사해 실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국이 넓은 집으로 이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결혼설이 불거졌고, 그는 이후 자신이 출연 중인 예능에서 '신혼집을 준비 중이라는 의혹이 있다'라는 코미디언 허경환의 말에 "그거도 맞는 얘기다, 준비해야지"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다만 당시엔 여자 친구 유무를 밝히지 않았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1995년 터보로 데뷔해 '회상', '검은 고양이 네로'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2001년부터는 솔로 가수로도 활동하며 '한 남자', '제자리걸음', '사랑스러워'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2000년대부터는 예능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는 중이며 현재 '런닝맨', '옥탑방의 문제아들'과 유튜브 '짐종국' 등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