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배드민턴단 소속 윤종훈 선수가 지난 17일 열린 ‘2025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장애인배드민턴리그 2차전’ 남자단식 DB(농아인)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김천시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의 윤종훈 선수가 지난 17일 열린 '2025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장애인배드민턴리그 2차전' 남자단식 농아인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김천시는 20일 밝혔다.


윤 선수는 15일부터 17일까지 경남 창녕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지난 1차전에 이어 대회 2연속 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초반 치열한 랠리에도 흔들림 없는 리시브와 날카로운 스매싱으로 상대의 흐름을 차단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체력과 집중력을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며 세트스코어 2 대 0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김천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적 스포츠 도시를 목표로 전국 최고 수준의 경기 인프라와 선수 육성 시스템을 통해 모든 시민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윤종훈 선수의 값진 금메달은 본인의 피땀 어린 노력과 열정이 맺은 결실이며 김천 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린 쾌거"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